나의 건강검진결과 .. 대사증후군? 관리방법은?





작년 12월 중순 쯤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나라에서 해주는거라 공짜여서 뭐 별다른 결과통보 없이 지나가나 보다 했는데 건강보험공단에서 뭐가 날라왔네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단어라서 다소 당황은 했지만 다시 제대로 보니 그닥 큰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아무튼 저는 검진결과 대사증후군 주의군 단계입니다. 


■ 대사증후군 

복부비만,높은 혈압,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의 5가지 건강위험요인중에서 3가지 이상 보유한 상태를 말합니다.



음.. 저는 저 중에서 3가지 이상을 보유하지 않았기에 대사증후군 주의군 판정을 받았는데, 대충 딱 봐도 40초반의 남자라면 누구나 한두개 정도는 가지고 있을 법한 증상들 아닌가요~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 등 이런거 한두개씩은 다 가지고 있을 나이자나요. 결국은 운동부족과 잦은 음주가 저를 대사증후군 주의군으로 이끈셈입니다. 뭐 조금만 노력하면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니 크게 심각해할 필요도 없을듯 하고요.

재미있는건 저는 최근 1년간 급격하게 살이 찐 관계로 복부비만을 확신했는데... 왠걸, 높은중성지방혈증이라는 듣도 보지도 못한 증상이 나왔네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술,탄산음료 또는 고열량 식품을 좀 줄이고 아주 조금이라도 운동을 매일 하라고 하십니다. 하아.. 결국 술이 문제임... 

결국, 술 줄이고 운동 꾸준히 하면 이 대사증후군은 걸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위의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별 관리방법을 살펴보면,




1.복부비만 ( 허리둘레를 줄여라! )

복부비만의 기준은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90cm( 35인치 )이상일때, 여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85cm( 33인치 )이상일 경우와 체질량지수(BMI)가 25kg/㎡이상일 경우 복부비만으로 판단합니다.  

아주 뻔한 해답이지만, 음식 섭취량, 활동량, 수면량의 균형을 맞추면 복부비만 탈출이 쉽다고 합니다. 

하루 45분 이상, 일주일에 3~4회 정도 꾸준히 평소보다 숨이 찰 정도의 빠르게 걷기 운동이 가장 탁월하다고 합니다.


허리둘레 및 체질량지수 측정법

허리둘레는 배꼽으로부터 손가락 한마디 위를 측정

체질량지수(BMI)=체중(kg) / (키(m) x 키(m))



2.높은혈압 ( 혈압 낮추기 )

수축기/이완기로 혈압 측정시 130/85mmHg 이상일 경우 혈압이 높다고 진단합니다. 

비만은 고혈압 발병 위험이 5배가 높다고 하고요, 체중이 1kg 늘어날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1mmHg, 이완기 혈압은 0.9mmHg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저염식 식단과 주기적인 혈압체크는 높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높은혈당 ( 혈당 내리기 )

혈당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준은 공복인 상태에서의 혈당이 100mg/dl 이상일 경우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합병증 발생위험이 제일 많이 올라가고, 높은 혈당을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 정기적인 혈당측정으로 당뇨병을 예방하세요~ 스트레스도 잘 푸시고요~


4.높은 중성지방혈증 ( 중성지방 줄이기 )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라면 높다고 진단합니다. 이 중성지방은 지속적으로 축적이 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즉 쌓일때마다 열량소비를 해야 높은 중성지방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칼로리 음식섭취 후 열량 소비를 제대로 못하면 여분의 칼로리는 중성지방 형태로 피부 및 내장 등에 축적됩니다. 술, 고열량 식품, 탄산음료가 대표적인 고칼로리 식품이니 줄여야겠죠?~




5.낮은 HDL 콜레스테롤 혈증 ( 좋은 콜레스테롤 늘리기 )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자는 40mg/dl 미만, 여자는 50mg/dl 미만 이면 낮은 HDL 콜레스테롤이라고 진단합니다. ( 저는 전문 의사 및 의학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HDL 이 어떤 영어의 약자인지는 모릅니다~ )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지방 덩어리를 간으로 끌고가 분해시키는 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HDL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 양질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수치는 높아진다고 합니다.


저의 건강검진 결과를 포스팅하다가 구구절절 내용이 길었지만, 서서히 몸관리도 해야할 나이임에는 분명하니 신경을  쓰긴 써야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그러십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운동하고 관리하라고~ 그나마 젊을때 운동도 하고 관리를 해야 늙어서 받쳐주는거지 젊을때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다면 뒤늦게 나이 들어서 관리한다고 해봤자 안되는건 안된다고 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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